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에게 입고있던 구명조끼를 건네고, 끝내 돌아오지 못한 고 이재석 경사. <br> <br>그 숭고한 희생이 중국 현지에도 알려지면서 추모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허리까지 물이 찬 바다에서 자신이 입고 있던 부력조끼를 벗어준 이재석 경장. <br> <br>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다 고립된 70대 중국인을 구조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남성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이 경장은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휘말려 끝내 숨졌습니다. <br> <br>이 소식이 중국에도 전해지면서 중국 온라인에서도 추모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. <br> <br>고립된 중국인에게 구명조끼를 건네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앞세우며 이 경장의 영웅적인 모습을 극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중국 방송인] <br>"중국 정부는 중국인을 구한 해경에게 경제적 혹은 물질적 보상을 하길 바랍니다. 왜냐하면 그의 모습은 영웅적인 행동이기 때문입니다." <br> <br>중국 포털 사이트와 소셜미디어에도 관련 소식이 연이어 올라왔고, 중국 네티즌들은 이 경장의 희생에 감사하다. 이 경장이야 말로 영웅이라는 등 댓글을 달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. <br><br>국적과 상관없이 생명을 살리려 했던 이 경장의 숭고한 희생에 중국 전역이 감동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