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금값이 어디까지 오르는 걸까요. <br> <br>벌써 한 돈에 70만 원을 훌쩍 넘어섰는데 더 오르고 심지어는 작은 금 한덩이가 집 한채 값에 맞먹게 될 거란 믿기 어려운 전망까지 나옵니다. <br> <br>여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금 투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. <br> <br>[안현우 / 서울 성북구] <br>"가치가 지금보다 떨어지지는 않겠다 생각을 해서 투자개념으로 겸사겸사 살 생각이 있어요." <br> <br>실제 국제 금 가격은 지난 9일 온스당 3674.27달러, 우리 돈 510만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.<br> <br>골드만삭스는 내년 상반기 금 현물이 온스당 5천 달러까지 오른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70만 원인 금 한 돈 가격이 84만 원까지 오른다는 겁니다. <br> <br>1kg 골드바입니다. <br> <br>오늘 기준으로 1억 8천 9백만 원에 팔리고 있는데요. <br> <br>스마트폰만한 이 1kg 금 한덩이로 이제 집 한 채를 살 수 있게 된다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.<br> <br>일본 니혼게이자이는 골드만삭스 전망치를 적용할 경우, 1kg 금 가격이 2억 2천만 원에 달해 일부 지역 신축 단독주택 가격을 넘어선다고 보도했습니다.<br> <br>금값 상승 기대에 금 투자 열풍이 거셉니다. <br> <br>4대 시중은행의 골드바 판매는 이미 지난해 판매액의 2배를 넘어섰습니다.<br><br>골드바 가격이 부담스러운 이들은 100g짜리 미니골드바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> <br>실물금 투자 뿐 아니라 은행권의 골드뱅킹 잔액도 올해 들어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. <br> <br>글로벌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열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여인선입니다.<br /><br /><br />여인선 기자 insu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