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 대학 연설 도중 총격으로 숨졌다는 소식, 전해드렸는데요. <br> <br>용의자가 암살 후 달아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1억 원 넘는 현상금까지 걸렸는데요. <br> <br>애도를 표한다 했던 트럼프 대통령, 야구 경기장에서 춤추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검은 옷을 입은 한 남성이 지붕 위를 내달리더니 아래로 뛰어내려 그대로 달아납니다. <br> <br>[보 메이슨 / 미 유타주 공공안전국장] <br>"건물에서 내려온 용의자가 보입니다. 용의자는 주차장 주변 잔디밭을 가로질러 도주했습니다."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해온 청년 보수 논객 찰리 커크 암살 사건의 용의자 도주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입니다. <br> <br>미 수사 당국은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사진을 공개하며 10만 달러, 한화 약 1억 4천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. <br> <br>사건 당시 현장 경찰들도 사진 속 남성을 용의자로 인식했습니다. <br> <br>[당시 경찰 무전] <br>"그는 도서관 바로 동쪽 맨 북쪽에 있는 건물 꼭대기에 청바지, 검은색 셔츠, 검은색 조끼를 입고 있습니다." <br> <br>FBI는 용의자가 약 200m 떨어진 곳에서 총을 쏜 뒤 인근 주택가로 도망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사건 직후 추모의 의미로 조기 게양을 지시했던 트럼프 대통령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(암살범은) 완전히 짐승입니다. 그는 매우 수치스러운 일을 했습니다. 찰리 커크는 모든 면에서 위대한 사람입니다." <br> <br>하지만 현지시각 어제, 뉴욕 양키스 경기장에 나타나 춤 추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'진심'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게다가 어제는 9.11 테러 24주년을 맞아 추모하는 날이어서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> <br>당시 방탄유리로 둘러싸인 VIP 석에 앉은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이 전광판에 나타나자 일부 관중들은 야유를 보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