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뭄 사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에는 반가운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상수원인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도 상승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기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강원 강릉 오봉저수지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비가 내리면서 저수율이 약 두 달 만에 반등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주상수원인 강릉 오봉저수지입니다. <br /> <br />이전 중계 때보단 빗줄기가 다소 약해지긴 했지만, 가뭄을 해소할 수 있는 말 그대로 반가운 단비가 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딱딱하게 갈라졌던 저수지 바닥도 물을 머금으면서 조금씩 원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봉 저수지의 저수율은 12%로, 전날 11.5%보다 0.5%p 가량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뭄 사태를 겪는 상황에서 첫 저수율 상승 이후 조금씩 올라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 7월 23일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오봉저수지에 얼마나 많은 양의 물이 채워질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곳이 강수 관측 장비가 있는 상류인 도마 지점과 닭목재 지점입니다. <br /> <br />도마와 닭목재 지점엔 어젯밤부터 각각 70.5㎜, 80.5㎜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는데요. <br /> <br />강릉과 북강릉 관측 지점에서도 지금까지 90∼110㎜에 달하는 비가 내리면서 해갈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번 비로 운반 급수도 오늘 하루 중단하고 내일 재개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으로 비가 얼마나 더 내릴 것으로 보이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새벽 예보에선 오늘과 내일만 30∼80㎜의 비가 내리고 강원 내륙 산지와 북부 동해안에는 100㎜ 이상의 비를 예보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오전 예보에선 강수량이 조금 하향 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 동해안과 산지 등엔 20∼70㎜, 강원 중·북부 내륙엔 5∼40㎜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강릉을 비롯해 강원 대부분 지역엔 밤사이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일부 지역은 특보가 해제됐지만, 이번 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비로 일단 저수지 수위를 일시적으로 끌어올리는 데는 효과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그동안 워낙 가물어 있었던 상황이라서 완전한 해갈까진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이번 비 덕분에 이달 말 도암댐 용수를 받고 남대천에 물막이 공사를 통해 정수장까지 배관을 연결하는 데까지 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91309572786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