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뉴욕에서 진행되고 있는 우리 산업부 장관과 미국 상무부 장관의 관세 협상 후속 협의 쟁점은 3,500억 달러로 약속한 대미 투자 방식을 어떻게 하느냐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일본이 합의한 방식을 따르라는 입장이지만 정작 일본 내에서도 불평등 논란이 거셌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신호 기자! <br /> <br />일본은 우리보다 먼저 관세 협상을 마무리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미국과 일본은 지난 5일 관세협상과 관련한 대미투자 양해각서를 맺었습니다. <br /> <br />7월에 양국이 합의했던 내용을 문서화 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에도 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약속한 상호관세 15%가 실제 시행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도 미국과 상호관세 15%에 합의했지만 아직 일본처럼 행정명령에 이르지는 못했기 때문에 한국에 적용되고 있는 건 25%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매듭지으면서 우리만 불리해진 거 아닌가 하는 평가도 있었는데 <br /> <br />정작 일본에서는 미국과 합의한 대미투자 방식 때문에 불평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투자 방식의 어떤 점 때문에 비판이 나오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은 5,500억 달러, 약 765조 원이나 미국에 투자하기로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금액보다도 불리한 조항이 많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돈은 일본이 내는데 투자처는 미국 정부 투자위원회가 추천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군 중에서 정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2029년 1월 19일까지 3년 4개월 동안 5,500억 달러 투자를 마쳐야 합니다. <br /> <br />제때 투자를 안 하면 관세를 다시 인상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투자해서 생기는 이익은 미국과 일본이 반반씩 나눠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, 일본이 투자 금액을 전액 회수한 경우에는 미국이 이익의 90%를 차지합니다. <br /> <br />관세협상을 책임진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재생상은 기자회견에서 구체적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아카자와 료세이 / 일본 경제재생상 : 미국에 최대 5,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패키지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 땅을 빌려줄테니 일본 돈을 들여서 미국이 원하는 공장을 짓고 이익이 나면 반반씩 나누자는 구조라 불평등 논란이 일본에서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관세 재인상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 의향에 휘둘릴 수 있는 불씨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니치 신문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호 (sino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1311524656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