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건희 특검팀이 구속영장 청구 두 달 만에 삼부토건 이기훈 부회장을 구속하는 등 핵심 인물들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역 의원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구속 여부가 향후 수사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대 특검이 기간 연장과 인력 충원 등으로 수사의 2라운드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의혹의 정점 김건희 씨를 구속 기소하면서 1막을 마친 민중기 특별검사팀, <br /> <br />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 측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6일 열리는 구속 심사 결과가 향후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 11일 국회 본회의) : 지금 특검이 손에 쥔 것은 공여자의 허위 진술뿐입니다. 그래서 특검은 인민재판을 위한 여론전에 나섰던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특검은 앞서 국회 체포동의안에 권 의원이 통일교 현안 청탁을 대가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국정을 농단했다고 적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수사가 진행되자 휴대전화를 바꾸고, 차명 휴대전화로 의혹 관련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내용도 담겼는데, <br /> <br />특검은 이를 근거로 증거인멸 염려가 높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튿날엔 김건희 씨 공천 개입 의혹에 연루된 김상민 전 부장검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김 전 검사가 고가의 그림을 김건희 씨 측에 건넸다고 보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2022년 지방선거 공천을 도와달라면서 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박창욱 경북도의원도 오는 15일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. <br /> <br />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달아난 삼부토건 주가조작 핵심 인물 이기훈 부회장도 50여 일 만에 붙잡혀 결국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건희 특검팀이 잇달아 주요 피의자들의 신병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인데, 세 특검 가운데 처음으로 현역 의원을 구속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변지영 <br />디자인 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1317034653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