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경기 파주시에 있는 한 토종닭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가 '고병원성'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 시즌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, 방역 당국은 위기경보단계를 상향하고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, 예년보다는 빨리 발생한 고병원성 AI에, 방역 당국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올 가을철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. <br /> <br />2020년 이후로는 주로 10월이나 11월에 최초 발생이 확인된 점을 고려하면 이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관계기관과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방역대책회의를 열고,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단계를 '관심'에서 '주의'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조치도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발생 지자체와 인근 지자체에 가축 질병 방역대책본부와 상황실을 가동하고, 경기도 전체 토종닭 농장과 전국 전통시장 가금판매소, 계류장, 관련 축산차량에 대해 일제 정밀검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, 매주 수요일 전국 전통시장은 '일제 휴업·소독의 날'로 지정해 운영하고, 내일부터 오는 27일까지는 매일 소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발생지역인 파주시와 인접 지역인 양주시, 고양시, 김포시에는 소독 차량을 추가 배치해 발생지역과 농가 진입로 등을 집중 소독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철새 도래지에는 축산 차량 출입을 제한하고, 가금농장은 방사 사육을 금지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고요. <br /> <br />농장 내 차량·사람 이동 등으로 인한 오염원 유입을 최소화하는 조치도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또, 가금농장의 조류인플루엔자 검사 주기가 앞당겨지고, 도축장으로 출하하는 토종닭에 대한 검사도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 경기 파주시에 있는 3,100마리 규모 토종닭 농장에서 집단 폐사 신고가 들어왔고,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전국 가금농장과 관련 축산 시설, 차량에 대해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하는 등 초동 조치를 하는 한편, 정밀 검사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91321494880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