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강릉 지역에 내린 비로 주상수원인 오봉 저수지의 저수율이 두 달여 만에 반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제·격일제 급수에 들어가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수 기자, 현재 저수율 상황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 강릉 지역의 주상수원인 오봉 저수지의 저수율은 15.7%입니다. <br /> <br />가장 낮았을 때의 저수율인 11.5%보다 4.2%p 상승한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저수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 7월 23일 이후 52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강릉엔 지난 금요일 밤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고, 어제인 토요일까지 100㎜ 안팎의 많이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오봉 저수지의 저수율 상승에 영향을 주는 상류 지점인 닭목재, 도마 지점에도 각각 90㎜, 84.5㎜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상류 지점에 내린 비가 저수지로 흘러오면서 저수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오봉 저수지의 저수율이 10% 미만으로 떨어지면 시간제·격일제 급수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었는데, 다행히 이번 비로 최악의 상황은 막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저수율이 오르긴 했지만, 완전한 해갈은 어려운 상황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저수율이 회복되긴 했지만, 평년 저수율인 71.7%보다는 여전히 많이 낮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또, 가물었던 기간이 길었던 만큼 이번 비로 위기는 넘겼지만 완전한 해갈에는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강원 강릉시는 비가 내리면서 어제 하루 중단했던 운반 급수를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봉 저수지엔 지자체 등에서 420여 대를 동원해 물을 채워 넣고, 홍제 정수장에도 소방차 등 100여 대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남대천 물을 대용량 방사포를 이용해 홍제 정수장에 넣는 방사 시스템도 계속 가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오는 16일 밤부터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고, <br /> <br />17일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면서 강릉 가뭄 사태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권민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91412060060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