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김건희 특검팀 내부가 삐걱 거리는 걸까요? <br> <br>특검팀에 파견돼 핵심 수사를 맡아왔던 검사들이 검찰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걸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특검 측은 검사들의 복귀 요구는 '없는 걸로 안다'고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송진섭 기자 보도 보시고, 아는기자로 이어가겠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김건희 특별검사팀에서 파견 종료를 희망한 검사는 모두 5명으로 파악됐습니다.<br> <br>통일교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부장검사 2명과 부부장 검사 1명이, 지난 주 검찰 복귀 의사를 밝힌 걸로 전해졌고, 특검 팀장급인 부장검사도 17일 예정된 권성동 의원 구속영장 심사 등이 마무리 되는대로 검찰 복귀를 희망한 걸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해 온 다른 부장검사도 복귀을 요청했고,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담당했던 평검사 한 명은 이미 검찰로 돌아갔습니다. <br> <br>간부급 검사들의 복귀 희망 사유에는 통일교 한학자 총재 소환 일정 조율 정보가, 제대로 공유되지 않았다는 불만도 포함된 걸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일부 검사들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가 상당 부분 마무리돼, 파견 유지 이유가 없어졌다는 입장인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여권이 수사와 기소 분리를 내세워 검찰청 폐지를 추진하는 상황에서, 특검 파견 검사들만 수사와 재판을 모두 맡기는 건 모순이라는 주장도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오늘 특검 관계자는 검사들의 복귀 신청에 대해 "그런 사실이 없는 걸로 안다"고 부인했습니다. <br><br>또 이미 복귀한 검사는 '개인적 사유로 돌아간 것'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송진섭 기자 husband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