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A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더불어민주당이 사법부 수장을 정조준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일제히 사퇴를 압박하면서, 탄핵까지 거론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"대법원장은 대통령 위에 있냐"며 "대통령은 탄핵하는데 대법원장이 뭐라고?" <br> <br>여당 대표의 발언입니다. <br> <br>판사 탄핵도 이례적인데 임기가 보장된 사법부 수장 탄핵을 언급하기 시작한 겁니다. <br> <br>주말을 거치면서, 거대여당, 입법부가 사법부와의 충돌 수위를 극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의 첫소식, 정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 <br>[기자]<br>[정청래/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박근혜, 윤석열을 탄핵한 국민들입니다. 대법원장이 그리도 대단합니까? 대통령 위에 있습니까? 국민들의 탄핵 대상이 아닙니까? 대법원장이 뭐라고!" <br> <br>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를 요구한 여당 대표, 탄핵까지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5월 대법원이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을 때 꺼내든 탄핵 카드를 다시 꺼내든 겁니다. <br> <br>[서영교/더불어민주당 의원(YTN 라디오 '김영수의 더 인터뷰')] <br>"저는 탄핵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. 조희대 대법원장은 대법원장으로서의 대선에 개입하지 않았습니까?" <br> <br>최대 친명계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"조희대는 지금 즉시 사퇴하라"며 "그렇지 않다면 국민이 끌어내릴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"지난 주 열린 전국 법원장 회의가 방아쇠를 당겼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내란 전담재판부 설치로 충분히 신호를 보냈는데, 정작 사법부는 반성의 기미가 없다는 겁니다.<br> <br>사법부가 전담재판부는 위헌이라고 반발하는 건, 내란 종식 의지가 없다는 거라는 게 민주당 시각입니다. <br> <br>법사위 소속 한 의원은 "이대로 가다간 '이 대통령 파기환송 시즌2'가 재현될 수도 있단 우려가 적지 않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민주당 관계자는 "아직은 '탄핵' 언급이 압박용"이지만 "조희대 카르텔이 확인된 이상 어떤 방식으로든 뿌리 뽑겠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재평 장명석 <br>영상편집 김지균<br /><br /><br />정연주 기자 jyj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