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래서 시민들의 발이 되어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. <br> <br>한강버스가 사흘 뒤 정식 운항하는데 지금 한강에 배치된 배는 3척뿐입니다. <br><br>마곡에서 잠실까지 2시간 넘게 걸리고 배차 간격도 1시간 반입니다. <br><br>출퇴근길, 혼잡을 덜어줄까 했지만 정작 출근 시간대 운항 계획은 당분간 없다는데요. <br><br>김동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18일 첫 운항을 앞둔 한강버스입니다. <br> <br>마곡부터 잠실까지 7개 선착장 28.9km 구간을 다니게 됩니다. <br> <br>그런데 당초 계획이 조금 바뀌었습니다. <br> <br>당분간 안전을 위해 출근 시간에는 운항하지 않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다닙니다.<br><br>배차간격도 15분에서 1시간 30분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> <br>마곡에서 잠실까지 소요시간도 75분 계획에서 일반노선은 127분, 급행도 82분으로 늘었습니다.<br> <br>[박진영 /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] <br>"테스트를 해본 결과 한강의 수심이 바다보다는 굉장히 낮습니다. 배가 성능이 뛰어나도 쳐낼 수 있는 물의 양이 많지 않다 보니까…" <br> <br>현재 한강에 배치된 선박은 3척인데, 나머지 5척은 취항식 직전에야 도착을 완료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서울시는 문제없다고 설명하지만 시험 운전 기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[유정훈 / 아주대 교통공학과 교수] <br>"육상 교통과 다르게 수상 교통은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기상 조건 하에서의 안정성이 검토가 돼야 되거든요." <br> <br>정식 운항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미흡한 준비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<br> <br>영상취재: 이성훈 김찬우 <br>영상편집: 최창규<br /><br /><br />김동하 기자 hdk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