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여권의 압박은 그야말로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이 사퇴할 마지막 기회라며, 탄핵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대법원이 위헌 우려를 제기한 내란 전담재판부, 몇몇 강경파 의원이 아니라 당 지도부 차원에서도 밀어붙일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이준성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민주당은 사흘째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 압박을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[박상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사법부의 권위와 독립성을 지키는…(사퇴할) 마지막 시기라고 생각합니다. (탄핵) 대상임은 명백하고요." <br> <br>[김기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] <br>"조희대 대법원장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당장 사퇴해야 합니다." <br> <br>여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사법부 스스로 내란 전담 재판부를 설치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판사 출신 박범계 의원은 "일선 법관들이 사법부 독립을 외치며 의회, 대통령실과 갈등을 일으킨다면, 위기가 초래될 것"이라며 "대법원장이 대법관회의를 소집하고 내란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라"고 촉구했습니다.<br> <br>사법부가 움직이지 않으면 입법으로 강행할 태세입니다. <br> <br>[전현희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(유튜브 '겸손은 힘들다 김어준의 뉴스공장')] <br>"전담재판부 구성을 하는 법률안을 이미 준비를 했고요. 조만간 적당한 기회에 이걸 발의를 할 예정입니다." <br> <br>당장은 아니지만, 원내 지도부도 추진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원내 핵심 관계자는 "일부 자구만 수정하면 위헌 소지는 해결된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그 일환으로 전담재판부 후보 추천 주체 중 국회를 삭제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