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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생 자전거 무법 주행에…경찰 골머리

2025-09-16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도로를 점령이라도 한 듯, 차선을 가로지르며 활보하는 자전거를 탄 무리들. <br> <br>위험천만한 질주에 신고가 빗발치고 있지만, 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 처벌할 뾰족한 방법이 없습니다. <br> <br>그 사이, 도로 위 무법주행은 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왕복 4차선 도로를 자전거 무리가 점령했습니다. <br> <br>신이 나는 듯 손을 치켜 올리고 빗길에 자전거로 묘기를 부리기도 합니다. <br> <br>차들이 달리는 교차로를 작은 자전거로 자랑하듯 빙빙 돕니다. <br> <br>차량들이 경적을 울리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. <br> <br>한쪽에선 다른 친구들이 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합니다. <br> <br>모두 초등학생 정도로 앳돼 보입니다. <br> <br>[인근 주민] <br>"다들 경적 울리고 하는데 그냥 자기들끼리 하하하고 막 웃으면서 그냥 그러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. (경찰이 오니까) 그냥 발뺌만 하더라고요." <br> <br>이들은 상습적으로 자전거를 타며 도로를 막거나 위험한 곡예주행을 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올해 들어 관할 경찰서에만 관련 신고가 70건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초등생, 중학생으로 촉법소년이다 보니 강력한 처벌도 어렵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13세가 안 넘기 때문에 단속하기는 참 어려움이 있는데 가능하면 현장에서 얘기(계도)하고 그다음에 부모님 연락처를 물어봐서…" <br><br>경찰은 대책회의까지 열고 당분간 무기한 순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서성원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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