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의 우파 활동가, 찰리 커크의 총기 피살 이후 미국 사회의 이념 대립이 악화일로입니다. <br> <br>커크를 대신해 현직 부통령이 토크쇼 진행에 나섰는데, 좌파를 겨냥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행정부, 커크의 죽음을 조롱하면 비자를 취소하겠다고 엄포도 놨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최주현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미국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가 진행했던 온라인 방송 '더 찰리 커크 쇼'. <br> <br>시작하자마자 커크 대신 J.D. 밴스 부통령이 등장합니다. <br> <br>[J.D. 밴스 / 미국 부통령] <br>"여러분 안녕하세요 둘도 없는 제 친구이자 위대한 찰리 커크를 대신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" <br> <br>엿새 전 강연 도중 피살된 민간인 논객을 대신해 현직 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토크쇼를 진행한 겁니다. <br> <br>커크 추모는 물론이고 진보 진영에 대한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[J.D. 밴스 / 미국 부통령] <br>"커크의 총격 사망은 매우 파괴적인 좌익 극단주의 운동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2시간 동안 진행된 방송에는 밴스 외에도 트럼프 행정부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.<br> <br>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커크를 "영혼의 소울메이트"로,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"중추적 존재"라고 각각 표현했습니다.<br> <br>미 국무부는 커크의 죽음을 축하하는 외국인들의 비자를 거부하고 취소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. <br> <br>[마코 루비오 / 미 국무장관] <br>"연설하던 사람이 암살당한 일을 축하하는 사람을 이 나라는 원하지 않습니다. 왜 비자를 내줘야 합니까?" <br> <br>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커크의 피살을 계기로 좌파 단체를 테러리스트프 행정부가로 여겨 광범위한 단속을 예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허민영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