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법원은 내부 분위기를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침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법관대표회의에서 공개적인 목소리가 나올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당 원내지도부까지 조직 수장에 대해 거취를 압박했지만 조희대 대법원장은 물론 대법원도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권의 사퇴 압박에 힘을 싣는 대통령실 대변인 브리핑 이후 정무수석이 급히 진화에 나선 만큼, 대법원 내부적으로는 정치권의 움직임을 조금 더 지켜보자는 기류가 읽힙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일선 판사들 사이에선 이례적인 대법원장 사퇴 압박에 대해 반발하는 분위기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 있는 한 지방법원 판사는 YTN과 통화에서 대법원장이 사퇴해야 할 이유가 뭐냐고 되물으면서 탄핵까지 언급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견을 내는 판사들 대다수가 대법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에 대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언급했는데, 일부는 현재 민주당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사법 개혁 방향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다음 주로 예정된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공개적인 목소리가 나올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상고심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인데 사법개혁과도 맞물린 만큼, 정치권 움직임에 대한 논의가 있을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6월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이재명 대통령 선거법 위반 사건의 상고심 선고를 둘러싼 논란을 논의했지만 의견이 갈리면서 입장을 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영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민경 디자인;권향화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1621382224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