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KT 무단 소액결제 사건'을 전담 수사하는 경기남부경찰청이 어제 중국 교포인 용의자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용의자가 불법 소형 기지국을 차에 싣고 피해 발생 지역을 돌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배민혁 기자! <br /> <br />검거 소식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금 보시는 영상이 경찰이 이번 'KT 무단 소액결제' 사건 용의자를 검거해 이동하는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을 인천 공항 출국장 안쪽부터 경찰이 양팔을 붙들고 끌고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중국 교포 48살 남성 A 씨를 어제 오후 2시쯤 인천 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수사 초기 A 씨의 신원을 특정했는데, 이미 중국으로 출국한 뒤였고, 이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A 씨를 검거한 겁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일단 이번 범행을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또 어제 오후 2시 50분쯤 서울 영등포에서 또 다른 용의자인 44살 남성 B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B 씨 역시 중국 교포로, 무단 소액결제로 취득한 상품권을 현금화하는 역할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범행에는 그동안 추정했던 대로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가 지난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 차량을 타고 피해 지역을 다녔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1일 경기 과천을 시작으로 닷새 뒤엔 서울 금천구, 그 다음 날부터는 경기 광명에서도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, 차를 타고 이 지역을 돌았던 겁니다. <br /> <br />이때 A 씨는 차에 실어둔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A 씨가 사용한 장비를 확보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피해 사실이 알려진 뒤 범인들이 펨토셀이라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장비를 사용했을 거라는 추측이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수법과 추가 공범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 두 용의자가 도주하거나 증거를 없앨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, 이번 피해 상황도 심각했는데, 규모도 한번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단 지난 12일까지 'KT 무단 소액결제 사건'을 전담하는 경기남부경찰청에 접수된 피해자 숫자는 200명에 가깝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는 피해자가 199명,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배민혁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1719012204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