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법무부가 이화영 전 부지사가 주장해 온 이른바 '연어 술파티' 의혹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법무부는 당시 연어로 식사하며 소주를 마신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확인했다는 근거는 뭘까요? <br> <br>김호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법무부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 대한 술파티 의혹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술파티 의혹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으로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받은 이 전 부지사가 재판 과정에서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[이화영 /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(지난해)] <br>"김성태 씨가 오늘은 갈비탕을 먹고 싶다 갈비탕이 제공되고 짜장면이 먹고싶다면 짜장면이 제공되고 연어가 먹고싶다 하면 연어가 제공되고, 술 마신 건 한 번이었고." <br> <br>수원지검은 지난해 4월 이 전 부지사의 구치소 출입 기록과 교도관 조사 결과를 들어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오늘 법무부는 2023년 5월 17일 검사실에서 담당 검사와 김성태 전 회장, 이 전 부지사 등이 연어로 식사를 하며 소주를 마신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이 전 부지사에게 '술을 마셨다는 얘기를 들었다'는 다른 재소자와, 당시 계호 교도관의 증언 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. <br> <br>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"피고인과 공범들을 회유하고 진술을 오염시키려 했다면 중대한 위헌, 위법적 행태"라며 "분명한 책임을 묻겠다"고 경고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