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앞서 보신 KT를 포함해 기업들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96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롯데카드에서도 해킹 사고가 일어났는데요. <br> <br>당초 사안이 크지 않은 듯 대응하더니, 피해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<br> <br>많게는 100만 명의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나옵니다. <br> <br>배정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달 롯데카드 온라인결제 서버 해킹으로 내부 파일이 유출된 피해 규모가,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<br> <br>금융당국 관계자는 "현장 조사 결과 피해 규모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롯데카드 회원 967만명 중 피해자 규모가 수십 만명에서 많게는 10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사고 당시 롯데카드는 금감원에 유출된 데이터의 크기가 1.7GB 정도라고 보고하면서 "고객 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"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해킹 당시 롯데카드 서버에서 발견된 것은 악성코드와 공격자가 원격으로 서버를 조종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.<br> <br>카드 정보와 온라인 결제내역 등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> <br>해킹 파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롯데카드를 인수한 MBK파트너스가 수익 극대화에 치중하면서 보안 투자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롯데카드는 내일 이번 침해 사고에 대한 임원진의 대고객 사과와 함께 자세한 사고 경위 및 향후 조치를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배정현 기자 baechewi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