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또 이럽니다. <br> <br>오늘부터 추석 연휴 열차표 예매가 시작됐는데, 첫날부터 먹통이었습니다. <br> <br>코레일 측은 한꺼번에 이용자가 몰려서라며 사과했는데요. <br> <br>거의 매번 먹통인데, 예매에 몰릴 걸 예상 못했다는 걸까, 분통이 터집니다. <br> <br>강보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오늘 아침 추석 연휴 KTX 열차 예매 화면입니다. <br> <br>"명절 예매 화면으로 이동합니다"라는 안내창이 뜨지만 대기시간이 끝도 없이 길어집니다. <br> <br>휴대전화로 접속을 해도 '통신이 원활하지 않다'며 접속조차 되지 않습니다. <br> <br>코레일의 추석 기차표 예매 첫날인 오늘 오전 7시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산 시스템이 마비된 겁니다. <br> <br>한때 대기 인원이 100만 명을 넘어서고 앱에서 접속이 계속 끊기면서 시민들은 하릴 없이 기다려야 했습니다. <br> <br>[이건호 / 서울 중랑구] <br>"계속 켜놓고 기다렸던 것 같아요. 기다리다가 튕기고. 한 네다섯 번 시도를 했던 것 같거든요." <br> <br>[예매 시도 시민] <br>"기다리다가 그냥 저는 포기를 했어요. 저 가족들한테 이번에는 표가 없어서 못 내려가겠다고 (연락했어요.) <br> <br>기자가 휴대전화로 직접 예매를 시도해봤더니, 앞서 접속한 4만 5천여 명이 빠지는데 30분 가까이 걸렸습니다.<br> <br>코레일은 오늘 오후 1시까지였던 경부선 등의 예매 마감 시간을 오후 4시까지 3시간 늘렸습니다. <br> <br>"불편을 겪은 국민께 깊이 사과"한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내일은 아침 7시부터 호남선, 강릉선 등의 추석 열차표 예매가 시작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강인재 <br>영상편집: 조아라<br /><br /><br />강보인 기자 riverview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