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시티를 장악하기 위한 지상 작전에 돌입했습니다. <br> <br>올해 들어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최대 규모의 공습으로 최소 108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이솔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도시, 가자시티로 전차와 군용 차량이 줄지어 진입합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,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 장악을 위한 지상 작전을 개시했다고 공식 선언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이스라엘 국기를 꽂은 전차들이 가자지구 국경을 넘는 모습과 군용 헬리콥터들이 도심 상공을 맴도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이스라엘군은 "이번 작전이 몇 달간 계속될 수 있다"며 주민들에게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밤 사이 곳곳에서 불꽃이 일며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까지 목숨을 잃은 팔레스타인 주민만 108명에 달합니다. <br> <br>CNN은 이번 작전을 두고 "전쟁 초기 침공 상황 이후 가장 큰 지상 작전"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[에피 데프린 / 이스라엘 군 대변인] <br>"가자시티는 하마스의 군사력과 통치의 중심지이자 주요 거점입니다. 우리는 목표(하마스 궤멸)가 달성될 때까지 (공격을) 이어갈 것입니다." <br> <br>가자시티에는 팔레스타인 전체 인구의 절반 정도인 약 100만 명이 살고 있는데, 이번 공습 전후로 대피한 사람만 약 4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유엔 조사위원회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을 자행하고 있다며, 국제사회가 이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