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트레일러닝이라고 들어보셨나요? <br> <br>편평한 길만 달리는 게 아니라 산과 숲길까지 넘나들며 초장거리 러닝에 도전하는 스포츠입니다. <br> <br>이번 주말 서울에서 최대 규모의 트레일러닝 대회가 열린다는데요. <br> <br>김승희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해 뜨기 전 새벽, 서울 도심에서 울려퍼지는 소리. <br> <br>[현장음] <br>"출발합니다!" <br> <br>최대 100킬로미터를 달리는 트레일러닝 '서울100k' 현장입니다. <br> <br>트레일러닝이란 도심에서 아스팔트와 산, 흙길을 모두 극복하며 달리는 스포츠입니다. <br><br>이번주 토요일 서울시와 동아일보가 주최하는 6번째 서울100k가 열립니다. <br> <br>10, 50, 100km 코스에 도전장을 낸 지원자는 모두 3010명. <br> <br>100km 코스 참가자는 최대 28시간 30분 동안 인왕산 등 6개의 산과 한강, 청계천을 거쳐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옵니다. <br><br>마라톤 풀코스인 42.195km의 두 배가 넘는 거리도 거리지만, 시시각각 변하는 지형과 고도에 대비한 훈련이 필요합니다. <br> <br>[김도균 / 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] <br>"산길 내려올 때는 근육이 잘 잡아주지 않으면 바로 주저앉거나 (하죠). 높낮이가 더해지기 때문에 기존에 마라톤 뛰는 것보다 더 많은 훈련량이 필요해요." <br> <br>이런 이유로 장거리 도전자는 사전 검증도 거쳤습니다. <br> <br>[김홍진 / 서울시 체육진흥과장] <br>"유사 대회 완주증을 제출해서 어느 정도 100km 달리기에 숙련된 참가자만 참가가 가능한데요." <br> <br>서울시는 위험구간 온라인 사전 교육 등 참가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남은주<br /><br /><br />김승희 기자 sooni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