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석민 전 두산 코치의 아들인 천안북일고의 투수 박준현이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예상을 깨고 투수가 아닌 유신고의 타자 신재인과 오재원이 전체 2, 3순위에 지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허승필 / 키움 단장 : 1라운드 전체 1번 북일고 투수 박준현] <br /> <br />올해 고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일찍부터 '빅3'로 평가받던 천안북일고의 박준현이 전체 1순위로 키움에 뽑혔습니다. <br /> <br />157km까지 찍히는 빠른 공을 던지는 오른손 정통파 투수로 나머지 '빅2'인 김성준과 문서준이 미국에 진출하면서 1순위가 유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학교폭력의 가해자라는 얘기가 돌았는데, 사실로 인정된 게 없다며, 선수도 키움도 정면 돌파를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준현 / 전체 1순위 지명 : 3년 동안 열심히 달려왔는데 그 보답을 오늘 받은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2004년 역시 1순위로 삼성에 입단해 20년 동안 이름을 날렸던 박석민 전 두산 코치도 눈시울을 붉히며 아들의 미래를 응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석민 / 전 두산 코치 : 야구인 2세로 산다는 게 좋은 점도 있지만 힘든 점도 많았을 텐데, 키움 히어로즈의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잘해주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투수들이 강세를 보일 거란 전망을 깨고 전체 2, 3순위는 유신고 타자들이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거포형 내야수인 신재인이 2순위로 NC행, 타격과 주루 능력이 뛰어난 오재원은 세 번째로 한화에 뽑혔습니다. <br /> <br />1라운드에 지명된 10명 가운데 동산고의 신동건과 대구고의 김민준 등을 포함해 투수가 6명, 타자는 마산용마고의 김주오와 전주고의 박한결까지 4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야구 예능에서 이름을 알린 내야수 임상우는 4라운드에서 kt의 지명을 받았고, 미국 탬파베이에 입단했다가 돌아와 지난달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던 외야수 신우열은 4라운드에서 두산 유니폼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도 마지막 11라운드까지, 전체 참가자 1,261명 가운데 110명이 프로 문턱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이동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재 (lkja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5091719364244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