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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차, '관세·보조금·구금' 미국 삼중고...하반기 실적 위태 / YTN

2025-09-17 0 Dailymotion

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4월부터 25%의 대미 자동차 품목 관세에도 가격을 올리지 않고 비용을 떠안아 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통상 합의로 약속된 관세 인하가 불투명한 데다, 미국 내 전기차 보조금도 사라져 하반기 저조한 실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발 관세 폭탄 속에서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판 차량만 모두 18만 대, <br /> <br />월간 기준으로 최고 기록이자 기술력을 자부해온 친 환경차 비중도 28%에 육박해 가장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차는 관세 부과 직전 수요가 몰린 탓이라는 해석 대신, 안전성과 상품성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 미국에 진출해 일본과 독일 차와 경쟁하며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왔지만, 이제는 가격 대신 상품성으로 승부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부터 부과된 25% 자동차 관세 비용을 부담하면서도 소비자 가격은 인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지켜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쟁사 대비 수입 비중도 여전히 높아 관세 타격도 더 컸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차는 2분기에만 대미 관세 관련 비용에 8천억 원을 쓰면서, 1년 전 영업이익보다 16% 가까이 줄어든 성적표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기대를 걸었던 관세 인하가 한미 당국의 이견 속에 불투명해진 사이, <br /> <br />먼저 관세를 낮춘 일본 차에게 가격 면에서 밀리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미국 전기차 보조금 폐지도 변수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 대에 천만 원 넘는 보조금이 사라진 셈이라 전기차에서 우세를 보여온 현대차와 기아에 직격탄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캐즘을 고려해 전기차 전용공장 라인 일부를 하이브리드용으로 전환할 계획을 밝혔지만 정확한 가동 시기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구금 사태 여파로,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미국 공장 건설이 차질을 빚게 된 점도 걸림돌입니다. <br /> <br />현대차는 향후 장기 사업전략을 발표하는 인베스터 데이를 현지시간 18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하는데, <br /> <br />지나치게 커진 관세 부담과 가격 경쟁력 하락 속에 전략을 발표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한경희 <br />디자인 : 전휘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91722381816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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