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윈저 성벽에 엡스타인 영상...트럼프 방문에 런던 '부글' / YTN

2025-09-17 1 Dailymotion

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영국 국빈 방문에 항의하는 시위와 조롱이 런던에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16일 밤 런던 근교 윈저성 외벽에 몇 분간 트럼프를 조롱하는 사진과 영상이 재생됐습니다. <br /> <br />영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3년 조지아주에서 기소됐을 당시 찍은 머그샷(수용자 기록부용 사진), 2019년 수감 중 사망한 미국의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사진들, 트럼프와 엡스타인이 함께 있는 모습과 두 사람의 관계를 다룬 언론의 헤드라인 등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 영상은 영국에서 정치인들에 대한 풍자와 조롱으로 유명한 집단 당키스(Donkeys·당나귀들)의 기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경찰은 영상 재생을 중단시키고 현장에서 관련자 4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에 도착하기 전에는 수십 명의 시민이 윈저성 앞에 모여 '악랄한 파시스트', '거짓말쟁이', '차 마시러 온 독재자' 등의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언론들은 트럼프의 2박 3일간의 국빈 방문 기간에 수천 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가 런던 시내 곳곳에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작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영국 체류 기간에 런던에 머물지 않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부부는 17일에는 찰스 3세 국왕 내외의 초청에 따라 윈저성에 머무른 뒤 18일에는 영국 총리 별장인 체커스로 자리를 옮겨 키어 스타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과 오랫동안 각을 세워온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언론 기고를 통해 트럼프가 공포와 분열을 조장한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인 노동당 소속인 칸 시장은 일간 가디언 기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에서 분열적 정치를 부채질해왔다면서 런던시민들이 공포의 정치를 거부한다는 점을 그에게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칸 시장은 "이번 주 많은 런던시민이 공포를 조장하려는 세력에 의해 우리가 분열되지 않는다는 것을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에게 소리높여 말하리라 확신한다. 런던의 정신은 그 어느 때보다 포용·낙관적이며, 우리를 갈라 놓으려는 이들은 자유·민주적 가치들을 단호히 수호하는 도시를 보게 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1710212767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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