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강도 높게 조사한 김건희 특검팀이 한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림을 대가로 공직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검사는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이만수 기자, 특검이 한학자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까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금 분위기로 보면 김건희 특검팀이 한학자 총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학자 총재는 어제 특검 조사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,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,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서도 교단 현안 청탁을 직접 지시했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관련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미 구속된 권성동 의원에게 현금 1억 원을 전달한 이유를 묻자, 자신이 그럴 필요가 있느냐며 반문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 입장에서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한학자 총재가 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가 높다고 보고, 전격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물론 한 두 차례 추가 소환할 수도 있겠지만, 구속영장 청구에 더 무게가 실리는 것도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학자 총재, 어떤 혐의를 받고 있나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한학자 통일교 총재는 먼저 재판에 넘겨진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모 씨와 공모해 정치권에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2년 1월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, <br /> <br />또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씨에게 고가의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 등이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윤 씨 공소장에 윤 씨의 청탁과 금품 전달 모두 한학자 총재의 승인이 있었다고 적시했는데, 한 총재와 통일교 측은 교단의 개입은 없었다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건희 씨에 고가의 그림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상민 전 검사도 구속됐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새벽 2시쯤 법원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면서, 특검이 청구한 김상민 전 부장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부장검사는 김건희 씨 측에 1억 4천 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전달하며 지난해 총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검사는 김건희 씨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만수 (e-mansoo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1809463417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