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넉 달 모의해 밀입국…해안 경계 뚫렸다

2025-09-18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고무보트를 타고 중국에서 제주로 밀입국한 사건,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. <br> <br>1800만 원 주고 산 고무보트를 타고 17시간 동안 바다를 건넜다는 것도 놀랍지만, 우리 단속망에 전혀 걸리지 않았다는 점은 더 충격입니다. <br> <br>사실상 해상 경계가 뚫렸단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중국인 6명은 지난 7일 낮 12시 19분 중국 난퉁시 해안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출발합니다. <br>   <br>17시간 가량 망망대해를 건너 다음날 오전 6시 제주시 한경면에 도착해 상륙합니다.<br>  <br>생수와 빵, 연료통을 싣고 440km 거리를 밤낮으로 쉬지 않고 항해한 겁니다.<br>  <br>고무보트가 발견된 지 나흘 만에 6명 모두 검거됐지만, 이들의 계획은 치밀했습니다. <br>  <br>5월부터 30대 중국인 A씨가 SNS로 모집한 5명에게 4백만 원씩 돈을 받아 2천만 원을 모았습니다. <br>  <br>이 중 1천8백만 원을 주고 고무보트를 샀고, 나머지 돈으로 연료와 식량을 준비했습니다. <br>  <br>제주 해안에서 20km 지점부터는 항로를 안내하는 GPS를 꺼 단속을 피했습니다. <br>  <br>[서범교 / 제주해양경찰청 경비계장] <br>"이 배는 크기도 작을뿐더러 재질 자체가 고무보트로 되어 있기 때문에 탐지가 많이 어렵습니다." <br> <br>제주 해안경비 체계가 사실상 무력화된 겁니다. <br> <br>밀입국 6명은 과거 5~6년 제주에서 불법체류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해경은 중국인 조력자 2명과 알선책 등 2명도 입건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한익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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