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대통령이 새로운 국제 질서 속에 미국과 함께하면서, 중국과의 관계도 잘 관리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미 타임지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관세협상에 대해서는 미국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였다면 자신이 탄핵당했을 거라며 협상의 어려움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희준 기자! <br /> <br />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계기에 지난 9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 가진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우선 한미동맹과 관련해 새로운 세계 질서와 공급망 속에서 한국은 미국과 함께할 거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중국을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며 한중 관계도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게 하지 않으면 한국이 두 진영 사이 대립의 최전선에 서게 될 위험이 있다면서 강대국을 잇는 가교역할을 부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서는 미국의 요구조건이 너무 엄격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대로 받아들였다면 탄핵당했을 것이라며 협상팀에 합리적 대안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3,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 세부안을 놓고 양국이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의 협상이 녹록치 않았음을 시사한 언급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또 북한 비핵화를 위해서는 압박만이 해답이 아니며 협상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대북 3단계 해법의 필요하다는 입장도 거듭 강조하며 보상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대북 관계 개선에 실질적 진전이 있다면, 그 상을 받을만한 다른 인물은 없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또 현재 한국의 상황을 매우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진단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려면 경제를 다시 성장 궤도에 올려놓고 국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희준 (hijun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91813332486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