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대통령이 한미동맹 기반 속에 중국과의 관계도 잘 관리해가며 초강대국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임 100일 계기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 가진 인터뷰에서인데,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이 녹록지 않다는 점도 털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희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정학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"안보는 미국, 경제는 중국이라는 전통적 공식으로 돌아갈 수 없다" 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은 '타임'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두 강대 진영 대립의 최전선에 설 위험이 있다며 '가교 역할'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가치는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중국과는 지리적, 경제적으로 가까운 만큼 관계를 잘 관리해가야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에 대해선 압박은 해답이 아니라며 협상을 통한 해결에 방점을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단계적 해법을 재차 거론하며 우선 핵미사일 프로그램 중단 시 일부 보상을 하고 이후 군축과 비핵화를 추구하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관세 협상의 어려움도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요구조건이 매우 엄격했고 "받아들였다면 탄핵당했을 것" 이라며 합리적 대안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또 한국의 상황을 '심각한 위기'로 진단하면서 경제를 성장 궤도에 올리고 국민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해결책으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타임 지는 혼란기에 집권한 이 대통령이 국민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으며, 한국을 '재부팅'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'케이팝 데몬 헌터스'등 K-컬처가 계속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이 이런 열풍을 기회로 삼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희준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서영미 <br />디자인;신소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희준 (hijun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91817512471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