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우리 증시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 <br> <br>그동안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박스권에 머물렀던 대장주, 삼성전자가 13개월 만에 8만전자를 탈환했습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삼성전자 주가는 오늘 8만 5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. <br> <br>전 거래일 대비 3% 가까이 오르며 13개월 만에 8만 원선을 돌파했습니다. <br><br>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4월부터 한동안 5만 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. <br> <br>지난 6월부터 6만 원과 7만 원 선을 차례로 회복하더니, 8만 원 대까지 올라선 겁니다.<br> <br>오늘 코스피 자체가 최고치를 경신한데다 미국 빅테크 호황에 따른 반도체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[박석현 / 우리은행 WM솔루션 부부장] <br>"AI 산업에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내년에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크고요." <br> <br>삼성전자 지수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습니다. <br> <br>반면 삼성전자 주식을 고점에 사들였던 개인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삼성전자 개미 투자자] <br>"8층을 넘어서 시작했었는데 타들어가는 심정으로 버텼고. 이제는 그만 마음 졸이고 싶다고 생각해서 파는 친구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." <br> <br>주식 커뮤니티에서는 "9만 전자 가는 거냐" 등 기대 섞인 반응들이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일부 증권사들은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9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