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스라엘이 세계 최초로, 레이저 빔으로 미사일을 격추하는 ‘아이언 빔’의 실전 배치를 앞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사일로 요격하는 ‘아이언 돔’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방어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. <br> <br>김용성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공중으로 발사된 드론을 렌즈가 달린 장비가 추적합니다. <br> <br>곧바로 드론에 불이 붙기 시작하고, 이내 땅으로 추락합니다. <br> <br>잘 날아가던 소형 로켓도 공중에서 폭발해 버립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 이스라엘 군이 공개한 레이저 방공무기 '아이언 빔'의 시험 영상입니다. <br><br>기존 아이언돔 등 일반적인 대공무기는 미사일을 발사해 적 미사일이나 드론을 격추하는 반면, 아이언빔은 고출력 레이저로 대상의 온도를 높여 불태웁니다.<br> <br>한 발에 7000만 원에 가까운 요격 미사일을 매번 소모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> <br>주요 외신들은 이런 '저비용 고효율 방어체계'가 다수 발사체를 방어해야 하는 이스라엘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> <br>이스라엘 군은 올해 말까지 아이언 빔을 실전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우리 군도 지난해 말 이와 비슷한 레이저 대공무기 '천광'을 실전 배치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