롯데카드 해킹으로 고객 297만 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됐고 이 중 28만 명은 카드 결제 핵심 정보인 CVC까지 유출돼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킹은 지난달 12일 시작됐는데 회사 측은 해킹 사실을 인지한 지난달 31일까지 19일간 해킹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롯데카드 조좌진 대표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대국민사과를 하고 지난 1일 금융당국 신고 때와 달리 고객 297만 명의 고객정보 유출이 확인됐다고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욱이 297만 명 중 28만 명은 카드 결제 핵심 정보인 CVC까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7월 22일과 8월 27일 사이 온라인 결제를 이용한 고객들입니다. <br /> <br />롯데카드는 이들의 경우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하는 키인(KEY IN) 거래에서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다며 피해 발생 시 회사가 전액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조좌진 / 롯데카드 대표 : 현재까지 부정사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이번 침해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게 전가하지 않겠습니다. 저희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해커의 최초 공격은 해킹을 인지한 지난달 31일로부터 19일 전인 지난달 12일에 있었고 회사는 19일간 이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롯데카드는 대주주인 MBK의 책임론과 관련해 MBK가 인수한 2019년 71억 원이던 정보보호 예산이 올해 128억 원까지 늘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 중에선 CVC까지 유출된 28만 명 고객에 대해선 회사가 전면 카드 사용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지용 /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: 온라인 거래에서 해외 직구를 한다든가 아니면 해외 이커머스 업체를 통해서 결제를 할 때 CVC 코드 외에는 별도의 어떤 인증 방법, 인증 코드나 이런 것을 요구하지 않거든요. 그러면 결국 고객의 기본 정보에다가 CVC만 있으면 결제가 가능하단 얘기거든요.] <br /> <br />롯데카드는 개인정보 유출 고객에게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CVC 유출 28만 명에겐 카드 재발급 시 다음 해 연회비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개인정보 유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무이자 10개월 할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환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환홍 (rhyuh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91822111724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