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이 해양경찰 고 이재석 경사 순직사건과 관련해 해양경찰청 등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함구 지시 의혹을 포함해 전반적인 관리 감독 실태까지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이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지방검찰청은 해양경찰관 고 이재석 경사의 순직 사고와 관련해 해양경찰청과 인천해양경찰서, 영흥파출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1일 새벽 홀로 현장에 출동한 이 경사가 갯벌에 고립된 70대 남성을 구조하다 숨지기까지 해경의 조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인천지검에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는데,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대검찰청 반부패기획관이 수사팀장으로 급파됐고 대검 검찰 연구관 1명, 인천지검 반부패 전담 검사 등 3명이 팀원으로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이광진 인천해양경찰서장과 영흥파출소장, 당직 팀장 등을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순직 사고 이후 영흥파출소 직원들에게 함구하도록 지시한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2인 출동 원칙과 최대 3시간 휴식 규정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건 물론 근무 일지 조작 의혹까지 불거져 논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 경사 실종 이후 파출소에서 자체 탐색을 벌이다 상황실 보고가 늦어진 정황도 드러났는데, <br /> <br />상황실 보고 25분 만에 이 경사가 구하려던 남성이 군에 발견된 만큼, 조금만 빨리 보고했다면 물에서 50분 정도 버틴 이 경사도 구할 수 있지 않았겠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5일, 이재명 대통령이 독립된 외부 기관이 진상 조사에 나서라고 지시한 가운데 전담수사팀을 구성한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이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: 진수환 <br />영상편집: 김현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이영 (kimyy08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1822482220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