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 연속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성동구와 마포구 등 한강 벨트 비규제지역의 오름폭 확대가 두드러졌는데, 정부가 규제지역을 추가 지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9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.12%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전 주보다 상승폭이 0.03% 포인트 커졌고, 상승 폭도 2주 연속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강 벨트 주요 지역의 상승세가 뚜렷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동구는 0.27%에서 0.41%로 상승 폭이 0.14% 포인트 커졌고, 마포구는 0.11% 포인트, 양천구는 0.09% 포인트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3일 마포구 염리동 마포자이 전용면적 113㎡가 26억5천 만원에 계약됐고, 14일에는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 84㎡가 25억 1천만 원에 팔리는 등 신고가 거래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규제지역인 강남3구와 용산구는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강남구는 오름 폭이 축소됐지만, 서초구와 송파구, 강동구는 모두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용산구는 오름 폭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관망세가 유지됐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나 대단지,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로는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강남3구와 용산구에 대한 토허구역 지정을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지만, 성동구와 마포구 등 인근 선호지역에 대한 추가 지정은 안건으로 논의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정부가 직권으로 토허구역 등 규제지역을 추가 지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부는 9·7 부동산 대책을 통해 국토교통부 장관의 토허구역 지정 권한을 확대하는 관련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박원갑 /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: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를 주도하고 있는 마포구와 성동구가 향후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는데, 지정 전에 아파트를 사려는 선취매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일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] <br /> <br />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 확대로 수도권 전체 오름 폭도 0.03%에서 0.04%로 직전 주 대비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디자인: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인석 (insukoh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91822500020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