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'어떤 식으로든 확보'하겠다고 해서 논란이 된 곳이 있었죠? <br /> <br />바로 북극해의 가장 큰 섬이자 덴마크의 자치령이기도 한 그린란드인데요. <br /> <br />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을 찾아간 때 그곳에선 다국적군의 대대적인 적 침투 훈련이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훈 기자의 보돕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휘관의 명령이 떨어지자 병사들은 일제히 언덕을 향하고, <br /> <br />이들을 엄호하는 기관총이 불을 뿜습니다. <br /> <br />언뜻 보면 일반적인 부대 훈련과 비슷해 보이지만, <br /> <br />좀 더 들여다보면, 뭔가 다릅니다. <br /> <br />먼저, 여전히 더위에 시달린다는 유럽치곤 군데군데 흰 눈이 보이는가 하면, <br /> <br />병사들의 복장도 서로 다릅니다. <br /> <br />동토의 땅 그린란드에서 진행된 다국적 나토군의, '북극의 빛 2025' 대 침투 작전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[모르텐 크루세 /덴마크 육군 소령 : 이곳엔 인프라가 사실 없습니다. 보급품을 배나 항공기로 실어 와야 해서 보급이 매우 어렵습니다.] <br /> <br />작전의 총지휘는 그린란드의 주인인 덴마크가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덴마크의 통제 속에 프랑스와 독일 등에서 찾아온 동맹국 5백50여 명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습니다. <br /> <br />[율리엔 /독일군 육군 소령 : 덴마크군뿐 아니라 프랑스군과도 협력이 잘 됩니다. 이런 환경에서 작전의 성패는 기본적인 전술 활용에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물론 작전의 지휘부는 '지역 내 불안정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함'이라며 '말'에서 정치색을 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언론은 '덴마크가 "그린란드는 우리가 관리한다"는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준 거'라는 친절한 해석을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거기에 명실공히 나토의 핵심 회원국 미국이 초청장까지 받고도 이번 작전에 군대를 보내지 않아 더 많은 말을 낳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훈 (shoony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1906312989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