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20여 년간 표류했던 경기 수원 영화 문화관광지구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.<br><br>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. <br>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조선 최고 과학기술이 담긴 수원화성이 위치한 영화동입니다.<br><br>지난 1997년 수원화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개발이 제한돼 왔습니다.<br><br>관광객들로 붐비는 수원화성과 달리 인근 도심은 낙후의 길을 걸었습니다.<br><br>수원시는 20여 년간 영화동 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, 여러 규제 탓에 번번이 좌절됐습니다.<br><br>그런데 사업 추진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.<br><br>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에 '영화 문화관광지구 개발사업'이 선정된 겁니다.<br><br>낙후된 도심에 경제 거점을 조성하는 도시재생 모델입니다.<br><br>수원시는 지하 2층·지상 4층 규모로 관광·상업 거점 공간과 공공·문화 복합 공간을 조성합니다.<br><br>국비와 도비, 민간투자 등을 포함해 2천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됩니다.<br> <br>테마형 숙박시설을 비롯해 소상공인 창업몰, 문화복합홀, 시민 광장, 주차장 등이 들어섭니다.<br><br>수원시는 연간 10만 명 이상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><br>[이재준 / 경기 수원시장]<br>"조성이 완료되면 2천억 정도 수준의 경제 유발 효과가 나타나고요.약 2천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됩니다."<br><br>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연계해 영화 문화관광지구를 수원 관광의 거점이자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조성하겠다는 포부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박재덕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