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민의힘은 당원 명부를 압수수색한 특검을 고발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혐의와 무관한 계좌번호, 주민번호까지 요구했다고요. <br> <br>민주당은 정당 해산을 다시 꺼내들었습니다. <br> <br>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당 대표] <br>"영장의 기재 내용과 달리, 위법하게 (압수수색이) 집행됐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특검을 고발하겠습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은 특검이 과도하게 압수수색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통일교의 가입 권유가 의심되는 기간 이외의 시기까지 들여다봤고, 계좌번호와 주민등록번호 등 혐의와 관계 없는 정보까지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압수수색 시점도 문제 삼았습니다. <br> <br>[장동혁 / 국민의힘 당 대표] <br>"9월 8일 발부된 영장을 어제 들고 온 정치적 의도는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. 불리한 정치 이슈들을 덮기 위해서 굳이 어제라는 날짜를 택해서…." <br> <br>어제 내란 전담재판부 발의로 역풍이 우려되자, 이를 덮으려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주장입니다. <br> <br>통일교인 추정 당원 10만여 명이 확인된 것도 인구 5천만 명 중 국민의힘 당원이 500만 명인 사실을 감안하면 정상적 결과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[송언석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전체적으로는 (국민의) 10%는 우리 당원이다, 이렇게 보여집니다. 어떠한 명단이든 간에 120만 명 명단을 가지고 오면 그중에 한 12만 명 정도는 우리 당원 명부에 들어와 있을 개연성이 통계학적으로 아주 많죠." <br> <br>민주당은 '정당해산'으로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국민의힘이 통일교와 연루됐다는 것이 밝혀지면 통합진보당의 사례에 비추어 국민의힘은 10번, 100번 정당 해산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." <br> <br>'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'는 헌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 철 장명석 <br>영상편집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