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24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'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'과 관련해 조사할 것으로 보이는데, 윤 전 대통령이 소환에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박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상계엄 관련 내란·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24일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팀은 "윤 전 대통령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오는 24일 오전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" 고 밝혔는데, <br /> <br />'평양 무인기 투입 의혹' 등 외환 혐의 피의자로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을 외환 혐의와 관련해 조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0월쯤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 등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, <br /> <br />그동안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과 이승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,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을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의혹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했지만, 출석 요구에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재구속된 뒤 특검팀 조사와 내란 재판에 모두 불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란 특검팀은 세 차례 윤 전 대통령 강제 인치를 시도했지만 무산됐고, 김건희 특검팀도 두 차례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번 출석 요구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"소환일 다음 날에는 내란 우두머리 사건 재판이, 26일에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 신건 사건 첫 재판이 있어 변호인들이 급박하게 준비 중인 상황" 이라며 "아무 논의 없이 일방적인 소환 통보를 하는 것은 부당하다" 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외환 사건에 선임되지 않은 변호사에게 문자로 통지가 이뤄졌다" 며 "소환조사는 적법하고 원칙적인 우편 소환통지서를 받아야 하고, 통지서를 받은 뒤 조사에 응할지를 검토하겠다" 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조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조은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2018023942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