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시에 사는 학생들은 길가에 난 풀이나 꽃의 이름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. <br /> <br />학생들이 직접 희귀식물을 키우는 '학교 생태숲'이 울산의 한 초등학교에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JCN 울산중앙방송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산림청이 지정한 멸종위기 식물인 부산꼬리풀이 조그만 보라색 꽃잎을 피워낸 채 학교 한쪽에서 자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포초등학교 운동장 옆에 조성된 학교 생태숲에 심겨 있는 희귀식물입니다. <br /> <br />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와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의 협력으로 이번에 완공된 미포초 학교 생태숲은 울산에선 처음으로 조성된 학교 생태숲입니다. <br /> <br />학교 운동장 옆 150㎡ 부지에 체험형 생태 시설과 함께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을 포함한 한반도 자생 특산식물 등 36종의 식물이 이곳에 심겼습니다. <br /> <br />[김육현 / 미포초등학교 교장 : 우리 학교 생태숲은 단순한 녹지를 넘어서 '초록빛 꿈 놀이터'로서, 미래 세대가 지속 가능한 삶의 지혜를 배우는 소중한 터전이 될 것이고, 아이들과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가꾸어나가는 생태 교육의 장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미포초는 매년 5학년 학생들로 '미포 생태숲 지킴이'를 구성해 학생들이 직접 숲을 관리하고 가꾸어 나가게 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김라엘 / 미포초등학교 5학년 : 미포초 생태숲 지킴이로서 이 숲이 계속 아름답게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식물도 심고, 물도 주고, 나무도 가꾸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숲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에 조성된 생태숲은 인근 학교와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돼 환경 보호 문화를 확산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기업 간 협력으로 학교에 만들어진 생태숲이 학생들이 직접 뛰어놀며 생명 존중과 책임감을 배우는 실천적 생태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JCN 뉴스 박영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훈 jcn (kimmj02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92023080254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