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최근 대법원장 사퇴 압박이나 전담재판부 설치 움직임은 사법부 공격이 아니라, 최소한의 방어 수단이라고 항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란 세력에 관용은 없다면서, 대통령 탄핵을 운운하고 장외투쟁에 나서는 건 '대선 불복'이라고 직격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집권 여당의 원내 사령탑에 오른 지 꼭 100일째 되는 날, 김병기 원내대표는 내란을 뿌리 뽑겠다는 다짐으로 달려왔다며, 내란 세력에 관용도, 타협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의 내란 전담재판부 추진 움직임이나 조희대 대법원장 거취 압박은 사법부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, 내란 종식을 위한 최소한의 방어수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 만료로 풀려나지 않도록 '신속 재판'을 촉구하는 것일 뿐, 사법부 관여는 아니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병기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사법부에 개입한다고 저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. 입법부든, 행정부든. 신속하게, 공정하게 재판하겠다는 것을 천명해달라는 것이거든요, 윤석열이 풀려나기 전에.] <br /> <br />'조희대 비밀 회동설'을 제기한 서영교·부승찬 의원에 대한 당내 조치가 있는지 묻는 말에는, 국회의원 직무는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변하는 역할이 크다고 사실상 감싸 안았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나아가, 국민의힘 전신 자유한국당이 과거 김명수 대법원장 사퇴를 요구했다면서, 자기 눈의 들보는 티끌 보듯 하냐고 반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1야당 국민의힘과 대화하겠다는 원칙은 분명하다면서도 기준선은 확실하게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기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내란과 민생을 철저히 분리하겠습니다. 장외 투쟁과 대통령 탄핵을 운운하는 건 명백한 대선 불복임을….] <br /> <br />정청래 대표도 '야당의 시간'을 맞아 가출한 불량배를 누가 좋아하겠느냐며, 내란옹호 대선 불복 세력의 '장외 투정'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'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'과 관련해, 내란 특검이 수요일 윤 전 대통령을 부른 상황에서, 정 대표는 내란죄보다 외환죄가 더 무겁다,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수현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0.1%라도 국가 안보를 위해 할 가능성이 있는 사안이라면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밝히고 되돌아봐야 한다….] <br /> <br />김건희 특검을 향해서도, 통일교와 국민의힘 카르텔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92117551128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