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가는 계절이 아쉬서일까요. <br> <br>요즘 바다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해상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전남 여수에서는 차박을 하던 여성이, 강원 동해에선 일행 4명이 탄 차량이 바다에 빠졌습니다. <br> <br>조현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해경 구조대원이 바다에 빠진 여성을 데리고 뭍으로 이동합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2시쯤 전남 여수 하멜등대 인근에서 여성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차박을 하던 30대 여성은 잠시 바다로 나갔다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습니다. <br> <br>[해경 관계자] <br>"실족으로 보고 있어서, 난간 같은 게 듬성듬성 있으니까 바로 난간만 지나면 바다에 빠지잖아요." <br><br>이번엔 차량 한 대가 바다에 빠졌습니다. <br> <br>해경 구조대원들이 차량 안에 있던 남성들을 구조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안에 더 있어요? <또 있어요?> 현재까지 4명." <br> <br>어제 오후 7시쯤,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선착장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야간 운전 중 도로와 바다 경계를 잘못 판단한 것이 추락 원인이었습니다. <br><br>물살을 가르며 해경 대원들이 갯바위까지 접근합니다. <br> <br>바다에 고립됐던 사람들이 구조대원의 도움을 애타게 기다립니다. <br> <br>어제 오후 6시쯤엔 전북 군산에서 출항한 모터보트가 바다 위에 멈춰 서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> <br>파도에 떠밀리던 보트가 가까스로 암반에 걸리면서 일행 3명이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. <br><br>잠수 장비를 갖춘 해경 대원이 바다로 입수합니다. <br> <br>사흘 전 전남 진도에서 홀로 출항했다가 실종된 70대 선장을 찾는 작업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. <br> <br>해경은 경비함정 4척, 민간 어선 17척과 함께 실종 지역에 대한 집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