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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위생논란…밀크티에 ‘슬리퍼 테러’

2025-09-2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에서 밀크티 가게 직원이 신고 있던 슬리퍼를 재료 통 안에 집어넣는 슬리퍼 테러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> <br>현지에선 "밖에서 뭘 믿고 사먹으란 거냐"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이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중국의 한 밀크티 매장. <br> <br>직원 공간으로 보이는 곳에서 갑자기 한 직원이 신고 있던 슬리퍼를 벗어 플라스틱 통에 있는 재료에 담급니다. <br> <br>이번엔 장갑도 끼지 않은 채 손으로 밀크티 재료를 주무르고 손으로 떠서 일회용 컵에 넣기도 합니다. <br> <br>더러워 보이는 탁자에 손을 문지른 뒤 또 다시 밀크티 재료를 주무르는 등 비위생적인 행동을 반복합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17일 중국 남부 선전시의 한 밀크티 매장에서 직원이 '밀크티 테러' 영상을 촬영해 SNS에 올린 겁니다.<br> <br>업체 측은 해당 직원이 이날 첫 출근을 했고 출근 40분 만에 이런 짓을 벌였다며 공안 당국에 직원을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밀크티 매장 관계자] <br>"해당 직원은 경찰 조사에서 재미있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진술했어요. 아무렇지 않은 태도였어요." <br><br>중국에서는 직원들의 위생 의식 부족과 관리 소홀로 위생 관련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> <br>맨 손으로 반찬을 담거나 만두를 봉지째 끓는 물에 담가 조리하는 사례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폭우에 넘친 하수구 물에 식기를 세척하는 등 조리 후 청소 과정에서도 비위생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. <br> <br>최근 한 유명 음식점에서는 조리 기구로 배수관 청소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위생 당국이 조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. <br><br>"주방 직원이 조리 기구로 바닥 배수구에서 찌꺼기를 건져내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." <br> <br>중국 현지매체는 위생 논란이 근절되지 않아 중국인들의 불안과 의심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박진수<br /><br /><br />이윤상 기자 yy27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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