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립중앙박물관, 날이 갈수록 인기 폭발입니다. <br> <br>오픈런은 기본이고, S자로 휘어진 대기 줄은 기다리다 하세월입니다. <br> <br>연 관람객 500만 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'국중박'. 저는 얼마 전에 갔다가 포기하고 돌아왔는데, 주말인 오늘은 어땠을까요. <br> <br>강태연 기자의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점심시간이 지난 오후인데도 박물관에 들어서려는 사람들로 빼곡합니다. <br> <br>부모님의 품에 안긴 아이들은 영상 속 동양화에 심취합니다. <br> <br>반가사유상이 전시된 '사유의 방'에서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국보의 매력에 흠뻑 빠집니다. <br> <br>[박유라 / 서울 양천구] <br>"평소에 박물관 방문하는 거 좋아해서 아이한테 같이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서…." <br><br>지난달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432만 명을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한 지난 2023년 기록은 이미 넘어섰고, 5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인기의 비결은 역시 '케이팝 데몬 헌터스'의 흥행, 이른바 '케데헌 효과'가 큽니다. <br> <br>[박민준 / 경기 시흥시] <br><"혹시 케데헌 본 친구 있어요? 다 봤어요."> "한국의 소재들이 많아가지고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." <br><br>박물관 내 기념품 매장은 이렇게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. <br> <br>인기 상품은 일찌감치 품절돼 살 수도 없습니다. <br><br>그네를 타고 바닥을 구르며 마음껏 뛰어노는 아이들, 엉금엉금 기어 미로 같은 놀이 터널도 가뿐히 통과합니다. <br> <br>서울시가 어제부터 서울 14개 자치구에 설치한 야외 서울형 키즈카페에도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아동 1인당 5천 원에 하루 2시간 이용 가능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키즈카페로 놀러 오세요!" <br> <br>서울시는 이번달부터 3개월간 야외 키즈카페를 시범 운영한 뒤, 내년부터는 운영 기간과 장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태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래범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강태연 기자 tango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