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중 정상 참여가 확실시 되면서 다음달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전 세계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. <br> <br>이재명 대통령이 오늘부터 열흘간 '전 국민 대청소' 운동을 제안했습니다. <br> <br>깨끗한 국토에서 가족과 손님을 맞자는 건데, 새마을 운동 하나, 시대 착오적이다 또는 좋은 제안이다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준성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대통령이 다음달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'전 국민 대청소 운동'을 제안했습니다. <br><br>이 대통령은 SNS에 "오늘부터 10일간 '대한민국 새 단장 주간'"이라며 "깨끗한 국토에서 가족과 손님을 맞이하기 위함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첫날인 오늘 윤호중 장관을 포함한 부처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 2만 여명이 해안이나, 하천, 농촌, 관광지 청소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이번 운동은 이 대통령의 지시에서 시작됐습니다 <br> <br>[제41회 국무회의(지난 9일)] <br>"제가 저기 헬기를 타고, 바닷가를 한번 나가본 일이 있는데 해안이 하얗게 선들이 쫙 깔려있더라고. 스티로폼이죠 그거? 해양 쓰레기?" <br> <br>[윤호중 / 행정안전부 장관] <br>"APEC 전에 한번 더 청결 주간을 만들어서 대청결운동이 있습니다 했는데, 대통령님이 시간이 안 돼서 참석을 못 하셔서…." <br> <br>[제41회 국무회의] <br>"저 청소 시키려고 하시는 거예요?"<br> <br>[윤호중 / 행정안전부 장관] <br>"그래서 총리님을 모시려고 노력 중입니다." <br> <br>[제41회 국무회의] <br>"좀 하세요. 아니 저도 뭐 되면 해도 괜찮습니다." <br> <br>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. <br><br>"박정희 대통령이 되고 싶나. 새마을운동 하나" '시대착오적'이란 반응과, "내 집 앞부터 실천하겠다"며 호응하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. <br>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이 대통령이 유엔에서 돌아와 가능하면 직접 나서겠다고 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방성제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