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주말 서울 불꽃축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.<br><br>불꽃놀이가 잘보이는 명당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, 전망 좋은 카페며 호텔은 평소보다 두세배 넘게 웃돈을 줘도<br><br>예약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.<br><br>최다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한강변에 불꽃축제 홍보 현수막이 펄럭입니다.<br><br>시민들은 불꽃놀이를 한눈에 볼수 있는 '명당' 구하기에 나섰습니다.<br><br>여의도 이 특급호텔의 한강쪽 객실은 축제 당일 숙박료가 최소 250만 원이 넘습니다.<br><br>[호텔 직원]<br>"객실 요금이 많이 올라있구요. 한강 보이는 객실에서 가장 저렴한 게 250만 원에 세금 10% 별도 가격입니다."<br><br>축제 전날 같은 객실 숙박료의 3배가 넘는 가격입니다.<br><br>돈만 준다고 다 예약이 가능한 것도 아니라는 설명입니다.<br><br>[호텔 직원]<br>"제가 알기로 저희 호텔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객실은 다 이미 마감이 된 것으로…."<br><br>한강버스 터미널에 입주한 이 카페는 아예 축제 당일 자리 예약을 받았습니다.<br><br>한강이 정면으로 보이는 카페인데요.<br><br>불꽃 축제 당일 좌석 이용료가 20만 원이나 되지만 하루만에 사전 예약이 마감됐습니다.<br><br>이용시간이 최대 3시간이지만 호텔보다는 가성비가 높아 신청이 몰린 겁니다.<br><br>중고거래 사이트에는 10만 원을 줄테니 오전부터 명당 자리를 맡아 줄 사람을 구한다는 글이나, 한강변 아파트 베란다를 30만 원을 주고 빌리고 싶다는 글도 올라오는 상황.<br><br>축제가 명물이 될수록 명당 경쟁도 가열되고 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한일웅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최다희 기자 dahe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