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김정은 조건 하루 만에 거절…美 “완전한 비핵화 달성”

2025-09-23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과 대화할 수 있다면서 그 조건으로 '비핵화 포기'를 내걸었죠. <br> <br>백악관이 하루 만에 답을 내놨습니다. <br> <br>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 김 위원장과 대화하겠다고요. <br> <br>사실상 그 조건, 받아들일 수 없단 거죠. 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현지시각 어제,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서 한국과 미국 일본 세 나라 외교수장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. <br><br>이들은 "한반도 비핵화 원칙과 대북 억제 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, 대북정책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"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.<br> <br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대화의 전제 조건을 '비핵화 포기'라고 못 박은 지 하루 만에 미국이 '비핵화' 원칙을 유지하겠다며,<br><br>사실상 김 위원장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미 백악관도 국내 언론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세 차례 북미 회담을 개최한 사실을 강조하며 "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김 위원장과 대화하는데 계속 열려있다"고 하는 등 북한의 제안과 반대되는 '완전한 비핵화'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그러면서도 북한과 대화의 문을 닫아놓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<br>월스트리트저널은 "김정은의 제안은 트럼프의 의중을 떠보려는 시도로 보인다"며 "비핵화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회담이 과연 가치가 있는지가 미국의 고민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> <br>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관계가 좋다고 밝히는 등 다음 달 경주 APEC을 계기로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(지난달)] <br>"저는 김정은과 잘 지냅니다." <br><br>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시각으로 오늘 밤 재집권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 연설에 나섭니다. <br> <br>이 자리에서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. <br> <br>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창종(VJ)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