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해군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이 전자기 사출 장치로 함재기를 쏴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군 항모 11척 중에서도 단 1척밖에 갖추지 못한 설비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항공모함 탑재용으로 개량된 J-15T 전투기가 하늘로 튕겨 날아갑니다. <br /> <br />미군 F-35의 대항마인 J-35 스텔스기와 육중한 KJ-600 조기경보기도 비행갑판을 박차고 오릅니다. <br /> <br />중국 해군의 세 번째 항모 푸젠함이 전자기 사출 장치 비행 시험에 성공했다며 공개한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[푸젠함 승조원 : 사출 장치 준비 완료! 2번 위치 출격 승인!] <br /> <br />전자기 캐터펄트(사출기)를 갖춘 항모는 미군의 제럴드 R. 포드함에 이어 세계 두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'스키점프대' 방식에서 증기식 사출 장치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전자식으로 건너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자식은 증기식보다 출격 횟수를 30% 늘려주고 함재기의 연료와 무장도 추가할 수 있게 돕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매체들은 자국 해군의 작전 반경이 제2열도선으로 확대될 거란 분석까지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[장쥔서 / 군사 전문가 : 푸젠함의 원양 종합 작전 능력이 근본적으로 향상됐습니다. 우리 해군이 근해 방어에서 원양 방위로의 전략적 전환 실현을 촉진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9번째 시험 운항에 나선 푸젠함, 취역이 임박했단 관측이지만, 실전 배치는 멀었단 주장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미국 포드 항모도 2017년 취역 이후 5년 뒤에야 전자기 사출 장치의 작전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핵 추진 방식인 미군 항모와 달리 푸젠함이 재래식 엔진을 사용한다는 점도 한계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전자기 사출 장치에 막대한 전력을 쏟아붓게 되면 항모를 움직일 연료가 부족해지는 구조 탓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편집;고광 <br />디자인;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2320485893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