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 정상들에게 법과 무법, 협력과 갈등이 얽혀 있다며 세계가 무모한 파괴와 끝없는 고통의 시대로 진입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테흐스 총장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 일반토의 개막 보고 연설을 통해 "할 일이 산적해 있지만, 그 일을 수행할 능력이 잘려나가고 있다"며 이처럼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유엔에 대한 지원 예산을 삭감하고 국제기구나 협약 탈퇴를 결정해 유엔 체제에 전례 없는 위기를 불러온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우회적인 비판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어 "국제 규범이 자신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는 국가들을 본다"며 "인간이 인간 이하로 취급받는 것을 볼 때 이를 규탄해야 한다"며 러시아와 이스라엘을 겨냥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만이 지속 가능한 중동 평화를 위한 유일한 실행 가능 해결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포르투갈 총리를 지낸 구테흐스 총장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뒤를 이어 2017년 1월 사무총장 임기를 시작했고, 사무총장직 임기는 내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서는 올해 고위급 회기를 맞아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군 논의가 개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사무총장 후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후보를 유엔총회에 추천하게 돼 있어 거부권을 보유한 5개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중국, 러시아, 프랑스, 영국의 합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92403160127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