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초유의 대법원장 청문회를 당 지도부와 상의 없이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밀어붙였다는 논란이 있었죠. <br> <br>추 위원장 아랑곳않고 더 강하게 조 대법원장을 몰아붙였습니다. <br> <br>청문회에 더해 조 대법원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도 신청했습니다<br><br>박자은 기자입니다. <br> <br>[기자]<br>추미애 국회 법사위원장,오늘도 조희대 대법원장을 직접 겨눴습니다.<br><br>"세종대왕을 끌어다 자기 죄를 덮으려고 한다"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><br>"말할 때와 아닐 때를 가리지 못한 망신스러운 말"이라고도 했습니다. <br><br>조 대법원장의 우회적인 발언을 정면으로 받은 겁니다. <br> <br>[조희대 / 대법원장 (지난 22일)] <br>"세종대왕께서는 법을 왕권 강화를 위한 통치 수단이 아니라 백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." <br> <br>당 일각에선 지도부와 상의 없이 조 대법원장 청문회을 의결한 데 문제 제기도 나왔지만, 추 위원장은 오늘도 "30일 예정된 청문회에 출석하라"고 조 대법원장을 재차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오히려 10월 국정감사 때도 조 대법원장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신청했습니다. <br><br>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조 대법원장과 법사위 운영에 있어 강공 드라이브를 거는 추 위원장에 대한 지지층의 응원글이 속속 올라왔습니다.<br> <br>한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"강성층 의식 행보 아니겠냐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박자은 기자 jadool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