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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세진 혐중 시위…외국인도 항의

2025-09-24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 명동에서 극우 단체의 혐중 시위가 날로 거칠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어제 시위에선 중국인 여성과 마찰을 빚기도 했는데요. <br><br>닷새 뒤부턴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이 무비자로 한국에 들어오는데 시위로 인한 피해가 발생하진 않을지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김지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서울 명동 인근과 서울시청 주변을 행진하는 100여 명 규모의 시위대 시민과 마찰이 없게끔 해달라고 당부하는 안내 방송도 들립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경찰이 제한통고 한대로 시민들과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." <br> <br>시위대가 "중국공산당은 한국을 떠나라"는 구호를 외치자 외국인 관광객으로 보이는 동양인 여성이 시위대를 향해 항의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<ccp(중국 공산당)="" 아웃!=""> 왜 그런 말을 하나요?" <br> <br>그러자 시위대가 외국인 여성 앞에 멈춰서 노래를 부르고, 여성도 시위대를 향해 손으로 엑스자를 그려 보이기도 합니다. <br><br>[현장음] <br>"(중국인은) 한국에서 얼른 나가라." <br> <br>경찰의 집회 제한 통고에 따라 명동 외곽을 행진하던 혐중 시위대와 외국인들이 서로 갈등을 빚는 모습입니다.<br><br>중국인 비하 구호를 외치는 시위대에게 중국인 여성이 "가짜뉴스를 멈추라"고 항의해 언쟁이 빚어진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명동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신변의 위협을 호소합니다.  <br><br>[핑로첸 / 관광객] <br>"만약에 이런 시위가 사람들로 하여금 위협을 느끼게 하고,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한다면 조금 무서울 것 같아요." <br> <br>이번 달 29일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의 무비자 입국이 시작되지만, 도심 관광 명소에서의 혐중 시위로 갈등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김지우 기자 pikachu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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