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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KT 해킹' 핵심 증거·피해 금액 대부분 중국 반출 / YTN

2025-09-24 0 Dailymotion

'KT 무단 소액결제' 사건의 범인들이 핵심 증거인 노트북은 물론 피해 금액도 대부분 중국으로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을 수사하는 경기남부경찰청이 내일(25일) 피의자 송치에 앞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피의자들을 검거한 지난 16일 평택항 인근에서 이들이 보따리상을 통해 중국으로 몰래 빼돌리려고 한 박스 2개를 발견했고, 이 안에 있던 통신장비와 부품 27개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핵심 프로그램이 담긴 노트북이나 대포폰은 이미 중국으로 반출된 상태였고, 구체적인 행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범행에 쓰인 초소형 기지국, 펨토셀 장비는 남아 있었는데, 경찰은 KT에서 쓰였던 게 아니라 해외에서 만들어져 국내로 반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차에 싣고 범행한 중국교포 장 모 씨는 중국에 있는 윗선으로부터 텔레그램 메신저로 지시를 받아 시키는 대로만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는데, 경찰은 중국에 있는 윗선이 해킹 장비를 원격으로 제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함께 붙잡힌 피의자 류 모 씨는 해킹으로 확보한 2억 원가량의 상품권을 현금화한 것으로 파악됐는데, 천만 원 정도를 자기 몫으로 남기고 나머지는 국내 환전소를 통해 중국으로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 중국 국적의 환전소 업주도 관여했는데 경찰은 불법 자금이라고 의심하면서도 송금을 도운 혐의로 해당 업주도 함께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첫 범행은 지난달 5일부터로, 지난 5일까지 한 달여 동안 경기 광명과 과천, 부천, 인천 부평과 서울 금천, 동작, 서초 지역에서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에 접수된 피해자는 214명, 금액은 1억 3천650여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2423591262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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